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드디어 1군 마운드에 복귀합니다. 이는 3년 만에 이루어지는 복귀이며, 선발투수로는 5년 만의 등판입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윤성빈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27일 윤성빈의 1군 엔트리 등록을 알렸으며, 28일 창원 NC전에서 그의 선발등판을 확정지었으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의 지난 성적과 도전
윤성빈의 이번 등판은 다소 의외의 결정입니다. 그는 올해 2군에서만 뛰었으며,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12이닝) 동안 2승 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습니다. 12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았지만 볼넷 10개, 몸에 맞는 볼 2개로 사사구가 더 많았습니다. 피안타율(.298)도 3할에 육박했습니다. 선발등판은 지난 24일 익산에서 열린 KT전이 유일했으며, 당시 3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윤성빈의 프로 데뷔와 성장 과정
197cm의 큰 키를 가진 우완 정통파 투수 윤성빈은 부산고 시절부터 최고 시속 153km의 강속구를 던지며 초고교급 투수로 주목받았습니다. 2학년 때부터 청소년대표팀에 뽑혔고,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상당했습니다. 하지만 롯데가 2017년 1차 지명으로 윤성빈을 선택했으며, 계약금 4억5000만원을 받았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은 2017년 입단 첫 해 어깨 재활에 전념했고, 2018년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 1군 데뷔를 했습니다. 2018년 4월 7일 사직 LG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거두었지만 이후 제구 난조로 고전했습니다. 첫 시즌을 18경기(10선발·50⅔이닝) 2승5패 평균자책점 6.39 탈삼진 65개로 마쳤습니다.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윤성빈은 2019년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4타자 만에 볼넷 3개를 주고 조기 강판되면서 성장세가 꺾였습니다. 구단은 일본과 미국의 유명 아카데미에 파견하며 그의 성장을 도왔지만, 투구폼을 바꾸는 과정에서 혼란에 빠졌습니다. 2021년 군복무를 시작했으나 건강 문제로 퇴소했고, 2022년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이탈했습니다.
퓨처스리그 통산 성적은 108경기(181⅓이닝) 11승13패11홀드 평균자책점 6.25로, 탈삼진(163개)보다 사사구(볼넷 149개, 몸에 맞는 볼 28개)가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롯데의 선발진에 공백이 생기면서 윤성빈에게 기회가 돌아왔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진 공백과 윤성빈의 기회
롯데는 선발진의 부진과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나균안은 구단 품위를 손상한 사건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이인복과 대체 선발들 또한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성빈에게 주어진 이번 기회는 그의 커리어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윤성빈과 맞붙는 SSG 랜더스는 좌완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김광현은 이번 시즌 20경기(105⅔이닝)에서 6승7패 평균자책점 5.03을 기록하고 있으며, 롯데 상대로는 올해 3경기(17이닝) 2승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습니다. 윤성빈이 이 기회를 어떻게 살릴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윤성빈의 주요 기록
구분 | 기록 |
---|---|
1군 마지막 등판 | 2021년 5월 21일 |
1군 선발 등판 | 2019년 3월 28일 |
퓨처스리그 성적 | 7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00 |
퓨처스리그 통산 | 108경기, 11승 13패 11홀드, 평균자책점 6.25 |
계약금 | 4억 5000만원 |
데뷔 첫 승 | 2018년 4월 7일 |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의 1군 복귀는 롯데 자이언츠와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며 그의 성장을 지켜봐야겠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