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권 왜 이렇게 비싸졌나요? 가격 오른 이유와 싸게 사는 방법 총정리 (2026)

이 글의 핵심 요약

  • 가격 상승 원인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후 김포 노선 공급 좌석 급감
  • 5월 기준 제주~김포 탑승률 95% 초과 — 사실상 매진 상태
  • 가장 저렴한 요일 — 화요일·수요일 출발
  • 가장 저렴한 시간대 — 저녁편 (제주행 기준)
  • 출발일 6일 전 예약이 평균적으로 가장 저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려고 제주행 항공권을 검색했다가 깜짝 놀라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3만~4만원대에 살 수 있었던 편도 항공권이 10만원을 훌쩍 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항공기 편수는 오히려 늘었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비싸진 걸까요? 가격이 오른 진짜 이유와 그나마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제주 항공권 가격이 오른 진짜 이유

이유 하나 — 김포 노선 공급 좌석이 급감했습니다

2026년 3월 29일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면서 제주~김포 노선의 공급 좌석이 크게 줄었습니다. 4월 기준 제주~김포 운항편수는 3,323편에서 3,107편으로 줄었고, 공급 좌석은 60만 7,776석에서 57만 8,644석으로 급감했습니다. 그 결과 탑승률이 95%를 넘어서면서 사실상 매진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제주 노선으로 보면 1~4월 공급석이 전년 대비 7.8% 늘었지만, 수요가 더 빠르게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330만 명에서 368만 명으로 11.7% 증가했습니다.

이유 둘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여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과정에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슬롯을 나눠 가졌습니다. 제주 노선 슬롯 13개를 이스타항공(6개), 제주항공(4개), 파라타항공(2개), 티웨이항공(1개)이 배분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대형 항공기 대신 LCC의 중소형 항공기가 투입되면서 한 편당 공급 좌석이 줄어든 것이 핵심 원인 중 하나입니다.

이유 셋 — 유류할증료 인상

2026년 5월 기준 국내선 항공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수준인 33단계까지 올라갔습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권 가격에 직접 반영되기 때문에 기본 항공권 요금이 낮아도 최종 결제 금액은 올라갑니다.

2026년 5월 유류할증료 33단계 — 노선별 금액이 궁금하다면?

지금 제주 항공권 가격은 얼마인가요?

2026년 5월 기준 서울~제주 편도 항공권 평균 요금은 약 138,900원 수준입니다. 성수기(여름·추석)에는 평균 15만~17만원대까지 오르고, 비수기 평일에는 3만~5만원대 특가가 나오기도 합니다.

시기김포~제주 편도 평균특가 최저
평일 비수기5만~8만원1만 6천원~
5월 현재 (성수기 전)10만~14만원4만원대~
여름 성수기 (7~8월)15만~20만원+특가 드뭄
주말 (금~일)평일 대비 30~50% 추가

제주 항공권 싸게 사는 방법

요일을 바꾸세요 — 화요일·수요일이 가장 저렴합니다

목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는 주말 수요가 몰려 가격이 급등합니다. 반대로 화요일·수요일 출발 항공권은 수요가 낮아 특가 물량이 가장 많이 나옵니다. 일정을 하루만 조정해도 편도 기준 2만~5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시간대를 바꾸세요 — 저녁편이 저렴합니다

제주행은 저녁 시간대 항공편이, 김포·부산행(복귀편)은 오전 시간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저녁편으로 출발하면 최대 29% 절약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른 아침 항공편은 편리한 만큼 가격도 높은 편입니다.

출발일 6일 전 예약을 노리세요

평균적으로 출발일 기준 6일 전에 예약할 때 가격이 가장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출발일에 가까워질수록 잔여 좌석이 줄어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성수기에는 이 법칙이 통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여름 항공권은 최대한 일찍 구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인천공항 출발도 확인하세요

최근 인천~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 항공사가 늘면서 특가 이벤트가 자주 열립니다. 김포공항만 확인하지 말고 인천공항 출발 옵션도 함께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땡처리 항공권을 활용하세요

출발 1~3일 전 여행사가 미리 확보한 좌석이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정이 유연한 분이라면 땡처리닷컴 등 전문 사이트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제주 노선은 여행사 그룹석 잔여 물량이 많아 땡처리 매물이 자주 나오는 편입니다.

에어텔(항공+숙박) 패키지도 비교하세요

가끔 항공권 단품보다 숙박과 렌터카가 포함된 에어텔 패키지가 더 저렴하게 나올 때가 있습니다. 특히 주말 여행이라면 패키지 상품이 오히려 유리한 경우가 있으므로 함께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 항공권 싸게 사는 핵심 요약

  • 출발 요일 — 화요일·수요일
  • 출발 시간 — 저녁편 (제주 방향 기준)
  • 예약 타이밍 — 출발 6일 전 (성수기는 최대한 일찍)
  • 출발지 — 김포·인천 동시 비교
  • 일정 유연하면 — 땡처리·에어텔 패키지 병행 확인

앞으로 제주 항공권 가격은 어떻게 될까요?

제주관광협회는 국토부에 중대형 항공기 투입과 슬롯 확대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공급 좌석이 단기간에 크게 늘기는 어렵기 때문에 여름 성수기(7~8월)까지는 현재의 높은 가격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름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바로 예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제주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달은 언제인가요?

일반적으로 6월 초·중순과 1월이 가장 저렴한 편입니다. 반대로 10월 단풍 시즌과 7~8월 여름 성수기에는 평균 가격이 가장 높습니다. 6월 29일(월)~30일(화)처럼 평일 출발을 고르면 4만원대 이하 항공권도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Q. 화요일 항공권이 정말 저렴한가요?

네, 화요일과 수요일 출발이 평균적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주말(금~일)은 직장인 수요가 집중돼 가격이 급등하고, 반대로 화요일·수요일은 수요가 낮아 항공사가 특가 좌석을 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요일보다 전체 수요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여러 날짜를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Q. 새벽 비행기가 저렴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른 새벽 출발편은 이동 불편함 때문에 수요가 적어 항공사가 낮은 가격으로 좌석을 채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제주행 노선에서는 저녁 출발편이 더 저렴한 경향이 있고, 새벽 출발은 교통 연계 비용(택시 등)이 추가될 수 있으므로 총비용을 함께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

Q. 국내선이 줄어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으로 LCC 항공사들이 제주 노선 슬롯을 나눠 가지면서 기존 대형 항공기 대신 중소형 항공기가 투입됐습니다. 편수는 비슷하지만 한 편당 좌석 수가 줄면서 전체 공급석이 감소했습니다.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운항 조정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Q. 여름 제주 항공권은 지금 사야 하나요?

7~8월 성수기 항공권은 가능한 한 빨리 구매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현재 제주~김포 노선 탑승률이 95%를 넘어선 상황이어서 여름으로 갈수록 잔여 좌석이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날짜가 확정됐다면 지금 바로 예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 예약 전 필수 체크: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 사이의 특가 항공권을 잡으시더라도 이 시기는 ‘제주도 장마철’과 겹쳐 비행기 지연이나 결항이 잦을 수 있습니다. 실패 없는 여행 일정을 짜기 위해 올해 제주 및 남부지방 장마 시작·종료 예상일을 미리 확인해 보세요.

마치며

제주 항공권 가격이 오른 핵심 원인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에 따른 공급 좌석 감소와 유류할증료 인상입니다. 단기간에 공급이 늘기 어려운 만큼 여름 성수기까지는 높은 가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화요일·수요일 저녁편 출발, 출발 6일 전 예약을 기본 원칙으로 삼고 인천공항 출발 옵션과 땡처리 상품을 병행해 검색하면 같은 노선을 더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최신 항공권 가격은 스카이스캐너, 카약 등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